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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2세 탄생’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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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표범·흰손기번원숭이 등 희귀종 번식 성공

흰손기번원숭이, 붉은여우, 표범, 황새 등 멸종위기 동물들이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잇따라 반가운 첫 울음소리를 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34종 111마리 새끼 동물들이 태어났으며, 이 중 흰손기번원숭이, 표범 등 CITES(사이테스·국제협약으로 보호 중인 멸종위기종) 동물만 총 42마리에 달한다고 20일 밝혔다.


태어난 지 세 달된 서울대공원의 희귀동물 아기 표범.

태어난 지 두달된 멸종 위기 동물 새끼 흰손기번원숭이.

●34종 111마리 태어나

지난 3월에는 CITES 1급에 해당하는 표범이 2009년 이후 3년 만에 번식 소식을 알렸다. 현재 생후 3개월 된 표범 ‘범이’는 동물원 인공포육장에서 아기동물 스타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다.

4월에는 2쌍의 토종여우 부부가 차례로 ‘2세 소식’을 전했다. 이들 사이에 태어난 새끼 여우는 총 8마리로, 이 중 3마리는 처음으로 시도된 호르몬 투여를 통한 자연교미 유도 방식으로 태어났다.

또 지난달에는 열대우림을 재현해 놓은 열대조류관에서 개장 한달 만에 CITES 2급 동물인 청금강앵무 2마리가 태어났다. 여기서는 뭉크앵무와 사랑앵무도 각각 20여개, 40여개 알을 품고 있어 머지않아 좋은 소식이 또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자연친화적 환경 조성 결실”

동물원에 따르면 이곳에서 CITES 동물은 지난 2009년에 21마리, 2010년에 24마리, 지난해 36마리가 태어났다. 동물원은 희귀동물의 반가운 출생이 늘어나는 것은 동물원 서식환경 변화와 관련이 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동물원은 지난 2009년 개원 100주년을 맞아 ‘동행동물원’을 슬로건으로 선포하고 전시 위주 동물원이 아니라, 동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서식환경을 새로 조성했다. 이에 콘크리트 바닥 대신 흙, 잔디를 깔고 관람객들로부터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안에서는 밖을 볼 수 없는 이중유리를 설치했다.

이원효 서울대공원장은 “자연친화적 환경을 조성한 결과 자연번식이 증가하고 있다.”며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연구를 활발히 펼쳐 동물원이 자연생태계 보고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2-06-2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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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