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고 총동문회는 “마감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역사관이 학생들의 교육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잠정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동문회는 “다양하고 참신한 소재를 발굴해 역사관을 새롭게 구성할 계획”이라며 순수한 역사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공고 총동문회는 지난달 7억 1900만원을 들여 대구공고 안에 전 전 대통령의 자료 등을 전시한 역사관을 개관했다가 군사정변을 주도한 인물을 미화한 반역사적 처사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12-06-28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