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 공보담당 선행 눈길
경남 양산시는 3일 공보감사담당관실 김진홍(53) 공보담당이 최근 정부 모범공무원으로 뽑혀 국무총리 표창과 함께 받은 상금 180만원을 모두 불우 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김 담당은 정부로부터 모범공무원에 선정돼 부상으로 매달 5만원씩 3년 동안 받게 되는 상금을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해 시에 내놓았다.
김 담당은 평소에도 드러내지 않고 소년소녀가장 세대 지정 기부와 유니세프 기부 등 조용히 선행을 실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공직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려고 노력했을 뿐인데 상금까지 받는 것이 미안해 불우 이웃을 돕는 데 쓰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