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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웅녀 마늘’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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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시험 재배 첫 수확 성공

‘삼국유사의 고장’ 경북 군위군이 지역의 브랜드 농산품인 ‘웅녀(熊女) 마늘’ 시험 재배에 성공해 지역 홍보와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난해 가을 군위읍 무성3리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 500㎡에 웅녀 마늘 7762쪽을 파종해 최근 6471통(64.7접)을 첫 수확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생산된 마늘은 보통 마늘보다 5~6배 커 어른 주먹만 하며, 생산량도 3.5배 정도 많다.

웅녀 마늘은 군이 지난해 일본과 충남 태안에서 코끼리 마늘 종자를 들여와 삼국유사 단군신화에 나오는 곰 이야기를 모태로 특허청에 상표 출원하는 등 새로운 농산물 브랜드로 탄생시킨 것.

이에 따라 군은 이달 중 농촌진흥청 농업과학원에 웅녀 마늘 성분 분석 검사를 의뢰해 그 결과를 토대로 고부가가치 상품화에 나서기로 했다. 보통 마늘보다 매운맛과 향이 덜하지만 구우면 단맛이 나는 웅녀 마늘 뿌리와 잎은 가공식품용으로, 연보랏빛 꽃은 꽃꽂이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등 상품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또 내년까지 2년간 웅녀 마늘의 증식작업을 거쳐 일반 농가에 보급하는 한편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를 집필하고 입적한 곳인 군위 고로면 인각사 등과 연계한 스토리텔링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장욱 군수는 “웅녀 마늘을 지역 성장 동력으로 중점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12-07-0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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