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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 통합갈등 잦아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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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단체 청원군수 고발 취하 회의 녹음 유출 등 불씨 남아

충북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 과정에서 발생한 반목과 갈등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19일 청원군에 따르면 통합 반대단체인 ‘청원지킴이’가 이종윤 청원군수에 대한 고발을 취하하기로 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제기하기로 했던 주민투표 무효 소청도 하지 않기로 했다.

이들은 청원군 공무원과 이장들이 조직적으로 통합에 개입하고 있다며 주민투표를 10여일 앞두고 이 군수를 주민투표법 위반과 허위사실 유포, 직권남용으로 검찰에 고발했었다. 또한 주민투표 당일(6월 27일) 청원군 공무원들이 차량을 이용해 유권자들을 투표장까지 실어 날랐다며 주민투표 무효 소청을 위해 서명운동을 벌여 왔다.

하지만 후유증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청원지킴이가 편파 보도와 불법 주민투표 묵인을 주장하며 지방언론사 3곳과 선관위를 상대로 제기한 고발은 취하하지 않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또한 청원군이 경찰에 요구한 회의내용 녹음 유출사건에 대한 조사도 계속된다. 군은 지난 6일 청주 상당경찰서에 부재자투표 신고를 독려해 달라는 관내 2개 읍·면의 회의내용 녹음자료가 통합 반대단체인 청원지킴이로 유출된 경위를 밝혀 달라며 해당 읍·면장 명의로 진정서를 제출했었다. 당시 회의에는 읍·면 직원들만 참석해 내부 소행일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차영호 군 광역행정담당은 “군 내의 조직 기강과 관련된 사안이기 때문에 그냥 묻어두고 가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청원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2012-07-2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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