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26일 중앙선 덕소~서원주까지의 단선철도를 복선으로 개량하는 공사가 끝나 이날부터 9월 17일까지 종합시험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1조 300억원을 들여 1998년 착공한 중앙선 덕소~서원주 구간 복선전철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청량리에서 원주까지의 운행거리가 기존 108㎞에서 97㎞로 11㎞ 줄어들게 됐다. 운행시간도 짧아져 새마을호 열차는 기존 95분에서 60분으로 35분 단축돼 청량리에서 원주까지 1시간이면 도착하게 된다. 선로 용량도 단선으로 136회로 늘어나며 기존 단선철도 때보다 열차운행이 85회 늘어나게 된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12-07-2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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