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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동 주민센터 전통한옥청사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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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유일… 새달 1일 개청

종로구가 혜화동 주민센터를 국내 유일의 전통 한옥청사로 복원해 다음 달 1일 개청식을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혜화동 주민센터는 2006년 11월 전국 첫 한옥 주민센터로 들어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1930년대에 지어져 오래 사용하다 보니 근대 한옥으로 많이 변형돼 지난해 7월 전통 한옥으로 되살리기 위한 공사를 시작했다.


청사는 담장을 낮추고 화려한 조경 대신 우리 전통 한옥에 어울리는 마당을 들여놓은 게 특징이다. 다소 현대적인 모습이었던 내부도 사랑방과 대청 등 전통 양식으로 복원했다. 기둥과 서까래, 사주문, 담장, 나무 한 그루까지 한옥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아 손님을 맞이하게 됐다. 민원실뿐만 아니라 전통 문화 프로그램을 담은 ‘다도교실’과 향토 장터 및 전통문화재 전시공간 등으로 구성해 전통미를 한껏 살렸다. 김영종 구청장은 “혜화동 전통 한옥청사는 어느 곳보다 종로구에 어울리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2-07-3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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