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곳 늘려 포괄적 서비스
서대문구가 공공의료서비스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보건분소 신축사업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짓는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의료서비스 이용 실적에 따라 연희·신촌동 외에 지역을 홍제동, 홍은동, 충정로, 남·북가좌동 등 4개 권역으로 나눴다.9억 9700만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333.18㎡로 신축됐다. 내과와 예방접종실, 물리치료실, 임상병리실을 갖춰 대사증후군 관리와 각종 성인 질환을 진료할 수 있다. 1층을 도서관으로 꾸며 대기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북가좌1동 주민센터 안에 가좌보건분소를 개소한다. 가좌보건분소는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사업, 재활보건사업, 구강보건사업, 건강요리교실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게 된다.
강귀빈 서대문구 보건소장은 “4개 보건분소가 모두 마무리되면 포괄적인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주민 질병예방과 관리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2-07-3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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