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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새 국제여객터미널 13일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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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 과정에서 수많은 난관을 겪어 온 인천항 새 국제여객터미널이 마침내 오는 13일 착공된다.

인천항만공사는 2일 공사업체 선정을 위한 조달청 입찰이 마무리되는 대로 국제여객터미널 1단계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제여객터미널이 완공되면 연안부두와 인천항 내항에 나뉘어 운영되고 있는 기존 제1국제여객터미널과 제2국제여객터미널 기능을 흡수 통합하게 된다.

새 국제여객터미널은 민간투자 방식으로 2005년부터 추진됐지만 투자자를 찾지 못해 지연돼 왔다. 기존 국제여객터미널 주변 상인들과 지역 정치권도 터미널 이전을 강력하게 반대해 왔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1·2단계 부두공사 및 터미널 건립비 5600억원 가운데 1400억원을 정부가 지원하기로 확정되면서 사업이 실마리를 찾게 됐다.

인천항 남항에 들어서는 국제여객터미널 1단계 공사는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2014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2단계 공사는 2013년 7월 착공, 2016년 말 완공된다. 13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되면 1418m 길이의 호안이 축조되고, 매립을 통해 54만 5000㎡의 부두가 조성된다. 아울러 최대 8만t급 선박 2척이 임시로 동시 접안할 수 있는 시설도 설치된다.

인천항만공사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맞아 크루즈 선박들의 인천항 입출항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대회 개막 전에 1단계 공사를 반드시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12-08-0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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