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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행정] 막바지 폭염기승 취약계층 살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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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익철 서초구청장 현장점검

일주일 넘게 폭염경보가 이어지자 진익철 서초구청장이 폭염 대책 마련에 팔을 걷고 나섰다.

진 구청장은 8일 예정된 다른 일정까지 취소하며 지역 내 홀몸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넘어가던 지난달 말부터 매일 실시하던 ‘폭염 피해 예방 현장 방문’을 통해 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쉼터 운영시간 연장·경로당 등 방문

특히 ‘부자 동네’ 서초구에서도 취약 계층이 다수 거주하는 양재2동을 비롯해 방배2·3동, 서초3동 등을 중점 점검하고 있다.

진 구청장은 동 주민센터 직원, 보건소 방문보건팀 등을 대동하고는 선풍기 하나로 폭염을 견디고 있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체크하고 바깥 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또 꼼꼼한 성격대로 방문하는 가정마다 “바람은 잘 통하느냐.”, “먼지가 들어오지는 않느냐.”며 직접 환기 상태를 확인하기도 했다.

현장 점검은 개별 방문뿐 아니라 경로당, 동 주민센터, 노인복지관 등 더위에 약한 어르신들이 자주 찾는 곳에서도 이어졌다.

진 구청장은 지역 내 52곳에 설치된 무더위 쉼터 운영 상태를 일제히 점검토록 지시하고, 에어컨이 설치돼 있지 않은 2곳에 새로 에어컨을 들이기도 했다. 또 쉼터 운영시간을 오후 6시에서 10시로 연장해 열대야를 피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폭염정보 전달체계 구축해 공동 대응”

진 구청장은 “현재 폭염이 국가재난 수준으로 심각하다.”며 “모든 취약계층에 구청의 도움이 전달되도록 폭염정보 전달체계를 구축해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초구는 폭염 종합대책에 따라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종교시설 등을 활용해 쉼터를 추가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또 500여명으로 구성된 폭염 도우미 등은 구청과 연계한 폭염 피해 모니터링 활동을 벌이는 한편 취약계층에 아리수를 전달하고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2-08-0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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