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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전공 고려해 업무 배치

여름방학 구청 행정업무 아르바이트는 대학생들 사이에서 ‘신의 알바’로 불린다. 비교적 높은 임금과 안정적인 분위기에 행정업무 경험까지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초구의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시간 때우기식의 단순 업무와는 거리가 멀다. 대학생들에게 공직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행정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본래 취지에 따라 각종 업무를 충실히 배정했기 때문이다.

21일 서초구에 따르면 올여름 대학생 150명이 지난달 3일부터 지난 17일까지 행정업무 아르바이트로 일했다. 구는 본래 50명 규모로 이를 운영하려 했으나 경쟁률이 너무 높아지자 정원을 파격적으로 늘렸다. 그럼에도 올해 경쟁률은 11대1에 달했다.

참가 학생들은 전공에 따라 업무에 배치됐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한 셈이다. 간호학을 전공하고 보건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백지원(22·여)씨는 “산후조리원, 모유 수유 설문조사 등 보건소의 다양한 업무를 하면서 학교에서 배울 수 없었던 것들도 많이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2-08-2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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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