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대 내년 2월 개교… 현장형 교육 실시
수도권 정보기술(IT) 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은 구로디지털단지(G밸리)에 대학 캠퍼스가 들어선다.구는 지난 4월 경기 부천시에 있는 유한대학, 기업단체인 한국디지털단지 기업인연합회 등과 손잡고 교육과학기술부 ‘산업단지 캠퍼스 조성 사업’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지난 6월 유한대 산업단지 캠퍼스 계획 인가가 통과됐고 다음 달 중으로 학교 설치 인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구체적인 캠퍼스 위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아 구에서 2~3개 지역을 놓고 조율하고 있다. 산업단지 캠퍼스로 허가받으면 교과부에서 연 10억원씩 3년간 총 30억원을 지원해준다. 내년 2월 22일 개교 예정인 유한대 산업단지 캠퍼스는 2년제로 유비쿼터스 컴퓨팅학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과, 스마트 커뮤니케이션과 등 3개 학과로 구성된다. 학생은 주야간을 합쳐 180명이다. 기존 학사 시스템을 전격 탈피해 방학이 없는 1년 3학기제로 운영되며 매 학년 3학기는 실제 산업단지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14주 이상의 현장 실습과 인턴 실습 과정으로 진행된다.
구는 구로디지털단지 내 산업단지 캠퍼스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교육위탁사업, 고교 졸업생 취업, 재직자 교육 등의 각종 지원 정책을 펼치고 사업 수행을 위한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2-08-2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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