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분쟁 효과적 대응 목적
특허창출 촉진과 특허분쟁 예방 및 분쟁해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7년까지 융합형 지식재산 인력 15만명을 양성한다.특허청은 27일 지식재산 대중화를 골자로 한 ‘제4기 책임운영기관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지식재산 대중화는 지식재산권에 대한 인식 확산 및 ‘강한 특허’ 창출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는 작업이다.
발표안에 따르면 현행 56% 수준인 정부 연구개발(R&D)사업의 특허기술동향조사를 전 부처 모든 과제로 확대해 예산 절감과 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한다. 또 2015년까지 18대 전 산업분야에 대한 전략기술 로드맵을 구축하고, 지식재산권(IP)과 R&D 연계 전략 방법론을 민간에 보급한다.
지식재산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력 수급 전망과 공급 체계를 분석해 현장 수요에 부응한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작업에도 초점을 맞춘다. 기업 등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인력을 우선 양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식재산서비스산업 육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김호원 특허청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지식재산을 중심으로 한 국가발전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면서 “정책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끔 초점을 맞춘 전략”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12-08-28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