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하수도 요금체계 개선 관련 용역이 마무리되면 이를 토대로 내년에 요금을 인상하는 등 요금체계 개선 및 현실화 계획을 마련, 시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요금 인상 범위는 10% 이내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상·하수도 요금이 9.2% 오른 데 이어 1년여 만에 또다시 인상되면 서민들의 부담이 늘어나게 돼 반발이 예상된다.
제주의 상수도 생산원가는 ㎥당 965원인 데 반해 요금은 598원으로 현실화율은 62%, 하수도도 생산원가는 1030원인 데 비해 요금은 262원으로 현실화율이 25.4% 수준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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