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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대학생 근로 장학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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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 7000원~1만원 지급…내년부터 예산 마련·시행

강원 춘천시가 근로 장학사업을 통해 대학생 반값 등록금을 실현할 방침이다.

춘천시는 5일 방학 중에만 운영하는 대학생 부업을 연중으로 확대하고 일일 임금도 높여 국립대는 등록금의 85%,사립대는 50% 정도를 마련할 수 있는 근로 장학사업을 추진해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행정보조·관광안내·복지시설 돌보미·주말 청소년프로그램 보조교사 등 시 행정과 관련된 업무에 일자리를 마련, 대학생들이 공부에 지장이 없는 시간에 일을 하고 높은 보수를 받아 스스로 등록금의 반 이상을 마련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대상은 춘천지역 고등학교를 나오고 전문대를 포함해 춘천소재 대학에 다니는 대학생을 선발해 적용할 계획이다.

대상자 가운데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 30%를 우선 대상자로 선발하고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억원의 예산을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이들 대학생들은 시간 당 7000~1만원의 보수를 받으며 평일과 주말 월 40시간씩 10개월 근무를 하면 연간 최대 400만원가량의 목돈 마련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재 춘천지역 국립대 연간 등록금이 470만원, 사립대는 780만원으로 400만원이면 국립대 등록금의 85%, 사립대 등록금의 51%를 충당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광준 시장은 “국가 차원에서 재정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반값 등록금을 위한 구조적인 방안을 찾고 있지만, 제도 마련 전까지 지자체가 대학생들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자는 것이 이번 시책의 도입 취지”라면서 “대학생 부업 운영 기간을 연중으로 확대하고 시간당 지급단가도 높이는 방향으로 조례를 개정해 내년 1월부터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12-09-0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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