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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살 콘크리트 벽에 꽃이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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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물 ‘덕지덕지’ 신답고가차도 옆

35년된 신답고가차도의 회색빛 콘크리트 옹벽이 형형색색 벽화로 새롭게 단장됐다. 동대문구는 뉴타운 답십리 제16구역 공사가 진행 중인 답십리1동 482-104(장미빌라) 앞 옹벽의 배수로를 개선하고 콘크리트벽에 색동옷을 입히는 벽화를 완성했다고 3일 밝혔다.

신답고가차도 옆 콘크리트 옹벽에 그려진 꽃무늬 그림을 배경으로 한 쌍의 연인이 사진을 찍고 있다.
동대문구 제공


신답고가차도는 도로 옆에 35년간 콘크리트 옹벽이 설치돼 있었다. 그러다 보니 각종 불법유인물이 덕지덕지 나붙는 등 미관이 갈수록 나빠졌다. 배수로에는 무단투기한 쓰레기가 쌓이고 취객이 배수로에 굴러 떨어지는 안전사고가 일어나는 등 시민 불편이 커지면서 불만도 끊이지 않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답십리1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지난 5월 1일부터 벽화 조성과 배수로 개선 공사를 시작했다. 답십리1동 주민센터에서는 각 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주민자치위원회 특수사업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신답고가차도와 인접한 장미빌라의 옹벽에 대해서도 벽화를 제작해 깨끗하고 상쾌한 거리를 조성했다.

특히 신답고가차도 옆 보도는 폭이 좁고 가로등 전신주가 설치돼 유모차와 휠체어를 비켜 주기 위해서는 차도로 내려와야 하는 등 안전문제도 끊임없이 제기됐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답십리1동 주민센터에서는 배수로 기능이 유지되도록 개선공사를 진행하면서 보도 폭도 확장해 유모차나 휠체어가 쉽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만족도를 배가시켰다.

유덕열 구청장은 “주민들의 보행권 확보 차원에서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도시미관을 살려 사람 중심의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2-10-0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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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