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1054대 내부 청소
서울 송파구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컴퓨터 내부 먼지 청소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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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관공서 컴퓨터는 구매 이후 폐기하는 순간까지 내부 청소를 특별히 하지는 않는다. 이에 컴퓨터 내부에 먼지가 쌓이고 작동할 때마다 많은 열과 소음이 발생하게 된다. 날리는 먼지에 컴퓨터 수명이 단축되고 직원들의 근무환경까지 나빠지는 것은 물론이다.
구에서는 정보통신과 직원들이 나서 압축공기 분사장비로 컴퓨터 안에 쌓인 먼지를 제거하고, 어지러운 전선까지 일제히 정비할 예정이다. 또 컴퓨터 성능 향상 및 수명 연장을 위해 낡은 부품도 교체한다.
이종효 정보통신과장은 “에너지·예산 절감 효과도 크지만 무엇보다 직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컴퓨터 정비를 매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2-10-0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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