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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보도 그후] 박정희 前대통령 홍보관 구미 연내개관 무산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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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4일자 12면>

경북 구미에 건립 중인 박정희 전 대통령 홍보관의 연내 개관이 사실상 물 건너갔다.

구미시는 4일 박 전 대통령 홍보관 개관을 앞두고 최근 홍보관의 핵심 콘텐츠인 영상물(12분짜리)을 시연한 결과 전면적인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에 따라 오는 12월 말까지 제작 시한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가 10월 26일 박 전 대통령의 서거일과 11월 14일 탄생일에 맞춰 홍보관을 개관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시는 당초 이 홍보관을 6월에 개관할 예정이었으나 공기 차질 등으로 이미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시연회에서 한국 근대화의 기틀을 다진 박 전 대통령의 일대기와 업적 등을 방문객들에게 보여 주기 위한 영상물이 지나치게 정적(靜的)으로 제작돼 동적(動的) 요소를 대폭 보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국내 최초로 이 홍보관에 도입될 풀돔 입체 영상관의 영상물로는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시가 지난해부터 박 전 대통령의 구미 상모동 생가 인근에 시비 58억 5000만원을 들여 짓고 있는 홍보관(지상 1층)은 연면적 1207㎡로 전시실(290㎡)과 돔 영상실(227㎡) 등을 갖췄다. 시 관계자는 “영상물을 수개월 만에 급하게 제작하려다 보니 차질을 빚은 것 같다.”면서 “내년 초쯤 방문객들에게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미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12-10-0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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