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의회 현장찾아 임금 등 논의
위원들은 지나치게 낮게 책정된 종량제 봉투 가격으로 인한 수지 불균형, 불합리한 임금체제, 독립채산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 구청과의 대행계약 등이 청소업체 저임금 구조의 근본원인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
현장방문을 마친 위원들은 앞으로 더욱 많은 자료를 확보·분석하고 주민과의 간담회, 집행부와의 협의를 통해 청소대행업체 직원들의 임금인상과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재정지원, 조례 개정 등을 추진해 청소서비스의 질을 높이자고 의견을 모았다. 김 위원장은 “환경부와 서울시가 시행한 청소대행업체 미화원의 처우개선을 위한 용역결과에서 권장한 월 250만원의 급여 지급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2-11-23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