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지난 20년간 폭설 후 취약지역을 파악해 15개 동 124개 제설취약 이면도로를 정리했다. 구는 향후 제설취약지도에 대한 보강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구가 제설 취약지도를 작성한 이유는 주민이 민원을 제기하기 전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다. 눈이 많이 올 때 민원접수가 집중된 지역과 사고가 많이 발생했던 지역을 지도에 표기해 효과적인 제설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또 구는 지난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을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성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제설대책본부는 제설차량 22대, 염화칼슘 387t, 소금 839t을 확보하고 눈이 올 때마다 적극적인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2-12-18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