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공단(이사장 정광수)은 독립 청사 건립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이전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내년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에 청사를 건립한 뒤 2015년 이전할 예정이다.
그동안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 계획은 확정됐지만, 청사건립 예산을 마련하지 못해 또다시 셋방살이를 해야 할 형편이었다. 단독청사 마련은 오랜 숙원사업으로 1987년 공원공단이 창설된 지 25년 만에 이뤄지게 됐다.
한편 공단의 올해 예산은 전년 대비 24.4% 증가한 2300억원으로 처음 2000억원을 넘어섰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2013-01-09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