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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공무원은 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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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앞 제설작업 안해 눈총 ‘구슬땀’ 청주시 직원과 대조

“제설 작업은 기초단체 공무원만 하는 건가요?”

충북도청 공무원들이 도청 앞 주변에 대한 제설 작업조차 하지 않아 눈총을 받고 있다. 9일 청주시에 따르면 수년 전부터 도청에 공문을 보내 도청 주변이라도 직원들이 제설 작업을 해 달라고 호소했지만 번번이 퇴짜를 맞았다. 시의 거듭된 공문과 ‘도청 직원들은 왜 제설 작업을 하지 않느냐’는 지적이 일자 도청 직원들은 지난 8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20여분간 제설 작업을 벌였다.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진행된 제설 작업은 도청 청사 내부와 울타리 밖 보도에 쌓인 눈을 치우는 데 그쳤다. 자기 집 앞 눈 치우기 수준이었다. 도청 직원 A씨는 “사업소에서 본청으로 들어온 지 3년이 됐는데 제설 작업은 처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도청 직원들의 이런 모습에 눈만 오면 제설 작업에 투입되는 청주시청 공무원들은 “같은 지역에 근무하면서 너무한 것 아니냐”고 푸념하고 있다. 시의 경우 눈이 5㎝ 이상 내리면 비상이 걸려 전 직원이 제설 작업에 투입된다. 제설 차량이 도로에 염화칼슘을 뿌리고 직원들은 부서별로 구간을 정해 보도에 쌓인 눈을 치우느라 죽을 맛이다. 낮에도 눈이 많이 내리면 부서별로 최소 인원만 남긴 채 모두 제설 작업을 벌인다.

시는 1000여명에 달하는 도청 직원들이 시청 직원들이 맡고 있는 구간의 일부를 맡아 제설 작업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도청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청주 지역 제설 작업을 지원하면 다른 시군도 도와 달라고 할 수 있어 수용할 수 없다”면서 “앞으로 청사 내와 주변에 대해서는 착실하게 제설 작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2013-01-1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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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