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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중·고 방화 캠퍼스 새달 철거 서울시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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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중도 퇴교한 학생과 늦깎이 성인들의 마지막 배움터(학력인증 평생교육시설학교)인 성지중·고 방화동 캠퍼스가 다음 달 철거된다.

김한태(80) 교장은 14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있는 본관을 재건축하는 동안 방화동 850에 있는 서울시유지 5215㎡에 가건물로 교실 7개동과 체육관을 지어 임시 사용해 왔으나 오늘 자로 임대기간이 끝나 다음 달 25일 졸업식이 끝나는 즉시 건축물을 철거한 후 서울시에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김 교장은 “방화동 캠퍼스에서 공부하던 학생 570여명 중 300여명은 다른 학교로 전학하거나 퇴교해야 하며 교사 8~9명에겐 새 직장을 구하라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화곡동 본관 건물은 낡고 비좁아 더 이상 학생을 추가 수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800여명이 공부하는 화곡동 본관은 2008년 10월 강서구로부터 재건축 승인을 받았으나 때마침 불어닥친 금융위기와 부동산경기 침체로 착공을 못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2013-01-1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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