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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전 심사했더니 15억 아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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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적정원가 철저한 산정

영등포구는 구에서 발주하는 각종 공사, 용역, 물품 구매 계약 체결 전 시행하는 ‘계약 심사제’를 통해 지난해 15억 6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계약 심사제는 예산 낭비 요소를 없애고 시공 품질을 높이기 위해 원가 산정, 설계 금액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2010년 10월부터 이 제도를 도입했다.

구는 발주 부서의 설계서를 검토하고 현장 확인과 시장 가격 조사, 사례 조사 등을 통해 철저히 원가를 따져 산정된 사업비를 조정하고 있다. 특히 가장 많은 금액의 심사 요청이 들어온 공사 분야의 경우 192건, 163억 원의 계약을 심사해 불필요한 공정 설계와 과다 계상된 물량 등을 재조정해 6억 7000만원을 절감하는 실적을 거뒀다. 예산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2011년 7월부터는 계약 심사 대상 기준을 대폭 낮춰 사업비 1000만원 이상의 공사, 500만원 이상의 용역, 300만원 이상의 물품 계약에는 필수적으로 감사 부서의 심사를 거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사실상 관급 공사와 용역 계약의 대부분이 정밀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채재묵 감사담당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심사기법을 개발하고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최대한 강화해 예산 절감이라는 직접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2013-01-1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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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