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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 점검단’ 24일까지 모집

최근 서울의 한 민간 어린이집에서 두 살배기 아이가 라면 국물을 뒤집어써 작은 몸집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책임을 둘러싸고 아이 부모와 어린이집 원장 사이에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시설폐쇄 명령이 떨어졌다. 그러나 일을 그르치고 나서야 잘잘못을 가리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말할 나위도 없이 예방이 중요하다. 노원구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과 보육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어린이집 안심점검단’을 3월 출범시킨다고 21일 밝혔다. 불필요한 불신으로 생기는 또 다른 사고도 한결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오는 24일까지 희망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 중 어린이집 평가인증 자체점검 위원 ▲어린이집 운영위원회와 지자체 보육정책위원회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사람 ▲1년 이상 어린이집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교사 또는 시설장 ▲보육진흥원 평가인증 관찰자 참여 경력 1년 이상인 사람 ▲전·현직 보육정보센터 전문요원 ▲보육관련 학과 전문대학 이상 전공자다. 지원서와 자격증 사본 및 보육활동 참여 증빙 서류, 주민등록등본 각 1부를 내면 된다. 구청 여성가족과(2116-3732)와 상계동 보육정보센터(930-1944)에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한다.

선발된 점검단은 사전에 점검 방식, 점검 절차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지역 566개 모든 어린이집을 방문해 점검에 나선다. 자체점검표에 따라 보육환경, 안전, 급식·위생상태 등 어린이집 운영 전반에 관한 점검을 맡는다.

우선 11월까지 월 10회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2인 1조로 근무하게 된다. 급여는 교통비를 포함해 월 37만 5000원이다. 점검으로 위반 사항을 캐내면 가벼운 문제점은 현장에서 고치도록 지도하고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구청을 통해 재점검한다.

구는 영유아 보육시설의 영양관리를 위한 ‘어린이 급식관리지원 센터’ 운영, 영유아 ‘친환경 천기저귀’ 무료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현장을 가장 잘 아는 부모와 보육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단이 공무원의 인력 부족으로 생기는 틈새까지 꼼꼼히 살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투명한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2013-01-2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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