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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수천억대 화훼관광단지 개발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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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내년 4월부터 부지조성… 주민들 “시행사 못 믿겠다”

강원 원주시가 수천억원대의 대단위 화훼특화관광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주민들로부터 사업에 대한 신뢰를 얻지 못해 어려움이 예상된다.

23일 원주시에 따르면 문막읍 궁촌리 일대 180만 9880㎡에 2400억원을 들여 화훼특화관광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최근 ㈜중앙 등 4개사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SPC)인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개발을 설립했다. 초기 설립자본금 27억원으로 설립된 이 회사는 최근 주민 설명회를 열고 토지매입과 인허가 절차 등을 거쳐 내년 4월부터 부지조성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지조성(1200억원)과 생산단지 등에 에너지를 공급하게 될 열병합발전소(1200억원)를 건설한 뒤 화훼생산단지와 유통단지 등은 일반인들에게 분양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회사 측이 사업계획 면적 가운데 소유주들로부터 3분의2 이상의 토지매매의향서를 받으면 자본금의 10%에 해당하는 3억원을 출자할 방침이다. 화훼특화관광단지가 조성되면 테마파크 조성과 운영에 1만 581명 등 모두 17만 4831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지역 주민들은 보상과 SPC에 대한 신뢰성, 열병합에너지발전소 안전성 등에 의문을 제기하며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수천억원이 투입되는 큰 사업을 자본금 30억원 미만인 회사가 추진할 수 있는지 의심스럽다”, “지정면에서 환경을 이유로 열병합발전소 건설에 반대하고 있는데 주민들에게 환경 피해와 관련한 사전 설명조차 없이 이를 건설하려 한다”며 안전성과 관련한 해명을 요구했다.

용정순 시의원은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의 주 사업은 생산단지와 테마파크가 중심인데 현재 SPC에 참여한 기업들은 대부분 열병합발전소와 관련된 회사들뿐으로 정작 중요한 생산단지와 테마파크 조성회사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원창묵 시장은 “궁촌리에 캐나다 리처드가든과 같은 관광지를 만들어 연간 300만명 이상이 찾도록 하겠다”며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원주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2013-01-2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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