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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산하기관 채용 땐 출신대학 안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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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조건등 삭제 이력서 도입

서울시가 산하기관 인력을 새로 채용할 때 출신대학과 신체조건 등을 표기하지 않아도 되는 표준이력서를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28일 국내 첫 세대별 노동조합인 서울청년유니온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청년 일자리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노동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표준이력서는 출신대학, 신체조건, 부모의 재산 등 직무와 관련 없는 항목을 뺀 것이다. 대신 전공과 직무 관련 경험 등을 이력서에 기재토록 할 것으로 보인다.

또 협약에는 청년의무고용제 도입이 포함됐다. 현재 시 산하 공공기관 채용 인원 중 청년 비율은 연간 1.2% 수준이다. 이를 3% 수준으로 끌어올리면 청년 채용 규모가 570명가량 증가한다고 청년유니온은 설명했다. 협약에는 청년일자리 기본조례 제정 추진, 청년고용지표 개발, 청년일자리 권리선언 공동 발표, 사업주 등 대상 노동존중 교육 시행 추진, 청년구직자를 위한 취업코칭 프로그램 마련 등 모두 15가지가 담겼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5개월 동안 청년유니온과 회의를 열어 이들 15개 안건에 합의하고 구직 비용 대출, 최저임금 지도 작성, 저임금 노동자 4대 보험 지원, 청년 주거 문제 해결 등 8개 안건은 장기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2013-01-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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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