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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낙후된 서부권 개발… ‘균형발전’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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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지사 핵심공약 ‘첫삽’

경남 18개 시·군의 고른 발전을 꾀하는 ‘홍준표식 지역균형발전 프로젝트’가 가동됐다. 경남도는 홍준표 지사가 지난해 12월 보궐선거 때 강조했던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 상대적으로 뒤떨어진 서부경남 발전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서부권개발본부를 만들었다.

경남도는 15일 행정안전부 승인을 받아 서부권개발본부(본부장 3급)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군형발전단, 공공기관이전단, 개발사업추진단 등 3개 단으로 구성된 서부권개발본부는 입법예고와 공포 등을 거쳐 다음 달 말 발족된다. 홍 지사의 지역균형발전과 서부권개발 의지를 구체적으로 담아낼 핵심기구로 2016년 1월까지 3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균형발전단은 지역균형발전 정책과 균형발전 개발계획을 세우고 추진하는 업무를 전담한다. 공공기관이전단은 홍 지사 공약인 도청 제2청사 진주 건립 계획 등을 실천한다. 개발사업추진단은 백두대간 벨트에 속하는 산청·함양·거창 지역 등을 대상으로 종합발전계획을 세워 추진한다.

도에 따르면 현재 18개 시·군 가운데 창원, 김해, 양산 3개 시 인구는 191만명으로 경남 전체의 56%에 이른다. 3개 시 지역 총생산은 42조 7700억원으로 지역 전체의 55%를 차지한다.

이에 비해 서부권 진주·사천·통영시와 의령·고성·남해·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군 등 11개 시·군 인구는 98만명으로 경남 전체의 29%, 지역 내 총생산은 19조 4500억원으로 경남 전체의 25%에 그친다. 시·군 간 격차도 8개 시 평균 재정자립도가 35%인데 10개 군 평균 재정자립도는 14.2%로 2.5배에 이른다.

홍 지사는 “지역 간, 시·군 간, 도농 간의 심각한 불균형 아래서는 도민화합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 “균형발전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고 필수다”면서 “낙후된 서부경남 군 단위지역에 교육과 의료, 문화 인프라를 갖춰 젊은 세대가 귀농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6년 착공예정인 진주~의령~김천 간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을 비롯해 대형 국책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을 도가 최대한 지원하는 등 낙후된 서부경남의 균형발전을 위해 도정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경남발전연구원 마상열 부연구위원은 “서부경남 발전의 기본 계획이 기반 시설 지원 위주고 민자사업 유치는 부진하다”면서 “진주는 혁신도시와 경제자유구역 등을 통해 낙후된 서부경남의 견인역할을 하는 중추도시가 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진주 혁신도시의 원활한 건설이 지역 간 균형발전을 선도하게 된다는 것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2013-02-1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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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