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 15일부터 공모… 사업개발·임대보증금 지원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인 측면뿐 아니라 지역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등 공공성의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마을기업을 적극 활성화하겠습니다.”문병권 서울 중랑구청장은 다음 달 15~26일 ‘마을기업’ 공모를 앞두고 12일 이같이 밝혔다. 마을기업이란 특산물, 역사, 전통 등 지역에 산재한 자원을 발굴해 마을주민이 주도하는 비즈니스를 통해 안정적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을 말한다.
구는 마을기업을 모집하기 위해 최근 지원대상 단체(사업수행기관) 선정을 위한 공고문을 구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특히 올해에는 마을기업 지원신청에 앞서 서울시 마을기업 사업단에서 실시하는 필수교육 및 팀워크숍 과정을 이수해야 하는 조건이 추가됨에 따라 주민대표 교육 및 홍보물 제작·배포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중랑구 소재 마을기업으로는 한지와 칠보 수공예품을 생산하는 ‘한지랑 칠보랑 협동조합’과 잉여원단으로 의류를 제작해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벌이이고 있는 ‘주식회사 리안어페럴’이 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