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구는 공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들과 합심해 예산 확보에 나섰다. 지난해 주민 참여 예산 한마당에서 설득 작업에 돌입해 올해 2월 시비 14억 8000만원을 따내는 성과를 이뤘다. 구는 이번 공사로 이곳에 노후된 계단을 전면 보수하고 또 15인승 엘레베이터를 설치한다. 또 폭 4m, 길이 26m의 보행교를 조성하며 더불어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및 기타 부대 시설도 설치한다. 공사는 올 9월 중순쯤 마무리될 예정이다.
성 구청장은 “이번 공사는 주민과의 상호 협력으로 예산을 확보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두터운 상호 신뢰를 통해 향후 다른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구민 의견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