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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개 이야기 품은 남이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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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까지 ‘세계책나라축제’

“신나는 5월, 거대한 책나라로 변신한 남이섬으로 떠나 볼까.”

북한강 상류, 한류 열풍의 중심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강원 춘천 남이섬이 전 세계 어린이 책을 전시, 책나라로 변신했다.

㈜남이섬은 29일 ‘숲 속 도서관’을 슬로건으로 다음 달 31일까지 ‘세계책나라축제 NAMI BOOK 2013’’을 펼친다고 밝혔다. 개막은 지난 25일 했으며 6회째다.

올해에는 처음 전 세계 동화책 삽화(일러스트)를 대상으로 한 ‘나미콩쿠르’가 제정됐고, 어린이들이 맘껏 책을 접할 수 있는 ‘신나는 도서관’이 개관했다.

나미콩쿠르에는 세계 42개국 어린이 동화책의 612개 삽화 작품이 출품됐다. 1등은 한국 김성희 작가의 ‘신기한 목탁소리’가 차지했고, 2등은 이란 작가 누신 사파쿠가 받는 등 8명이 수상했다. 상금은 1등 5000달러 등 모두 1만 3000달러가 지급됐다.

또 남이섬 중앙 건물인 밥플렉스에는 전 세계 5000여권의 책을 모아 놓고 1층에는 어린이들이 맘 놓고 책을 볼 수 있도록 한 신나는 도서관을, 2층에는 86개국에서 만든 어린이책 원서를 비치한 국제어린이 도서관을 만들었다.

원서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색감도 접할 수 있다. 갤러리에서는 나미콩쿠르 수상작이 전시된다.

별도의 공간에서 덴마크 문화부가 선정한 덴마크 일러스트 동화전, 체코 동화나라전, 폴란드 동화 작가와 함께하는 동화책 읽기, 나만의 책 만들기 워크숍 등 책 관련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내내 펼쳐진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2013-04-3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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