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업체 간담회 열어 실태 파악…전담팀 구성 등 대책마련 나서
경기도가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특별경영지원자금을 지원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개성공단 입주 123개 업체 중 경기지역 업체는 32곳이다. 도는 1일 도청 상황실에서 경기지역 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업체들의 피해 실태와 함께 건의사항을 들었다고 밝혔다.도는 투자액의 90%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남북경협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지역의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8개 업체로 나타나면서 이들 기업의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김문수 지사는 “그동안 개성공단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해 왔으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인력 철수 등을 포함한 긴급 상황 발생 시에 대비해 입주기업 지원대책을 면밀히 검토해 왔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2013-05-0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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