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22일 오후 2시 방이동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에서 WHO 안전도시 재공인 선포식을 개최한다. 박춘희 구청장을 비롯해 조준필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장, 관계부처 장·차관, 서울시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WHO는 안전의식이 높고 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안전도시를 공인하고 있다. 5월 현재 29개국 313개 도시가 안전도시로 공인을 받았다. 구는 2008년 6월 서울시 자치구로는 최초, 전국에서는 세 번째로 안전도시 공인을 받았다. 안전도시 재공인은 WHO로부터 엄격한 서류평가와 현지실사를 통해 인정받게 되는데, 구는 안전도시 공인 이후 지속적으로 해당 분야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온 결과 지난해 12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 세계 78번째로 재공인을 확정지었다.
이날 구는 WHO 안전도시 재공인을 기념해 ‘한 번 더 안전나눔 마을부스’를 운영한다.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구민을 선정해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전나눔 프로젝트 대상자에게 수혜권도 증정한다.
박 구청장은 “WHO 안전도시 재공인과 관련해서는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의식 수준과 지역사회의 협조가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2013-05-2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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