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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편안한 영등포 ‘소통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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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민원실, 툇마루 만들고 열린공간으로

보통 관공서 민원상담실 하면 딱딱하고 사무적인 공간을 떠올리기 쉽다. 영등포구청이 이러한 편견을 깨고 민원인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남다른 상담실을 꾸렸다고 30일 밝혔다.

청사 본관 2층 건축과 민원상담실을 민원인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 상담도 받고 쉬어갈 수 있는 곳으로 바꾼 것. 우선 상담 공간을 분리하는 경계에 흔한 칸막이 대신 전통의 멋을 풍기는 나무 창살 칸막이를 설치했다. 또 칸막이 앞뒤로는 민원인이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툇마루를 만들고 처마 모양의 실내 장식도 올렸다. 구는 이렇듯 새로워진 민원실에 ‘소통 마루’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와 함께 구는 건축민원 서비스도 강화했다. 지역 건축사회와 재능기부 협약을 맺고 건축사 10명이 민원인들에게 무료 상담을 해주는 ‘나눔 마루’ 서비스를 도입했다. 건축과 직원이 번갈아 민원 도우미 ‘마루지기’로 변신해 방문객을 담당 직원에게 안내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3-05-3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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