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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막히는 서인천IC~신월IC 지하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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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公, 사업 타당성 검토

만성적인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에서 신월IC까지 14㎞ 구간에 차도확장을 위한 지하화가 추진된다.

3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건설의 타당성을 알아보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도로공사는 이번 용역을 통해 경인고속도로 전 구간 지하화, 대심도 지하터널 방식의 지하화 등 다양한 지하화 방안의 타당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연말까지 마무리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용역 결과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추진 여부를 결정할 판단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도 최근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신월IC 구간을 지하화해 달라고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이 구간의 일부는 ‘고속도로 기능 와해수준’인 F등급을 판정받은 상태다. 고속도로 옆은 이미 아파트와 공장 등 각종 건물이 들어서 있어 평면 확장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경인고속도로의 통행시간, 차량운행, 환경 비용 등 사회적 비용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 시의 판단이다. 시는 경인고속도로의 기능 회복과 함께 경인고속도로로 단절된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서도 지하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관건은 사업비다. 서인천IC∼신월IC 구간을 지하화하기 위해선 1조원 정도의 사업비가 필요하다.

인천시 관계자는 “꼭 필요한 SOC사업은 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공식 입장”이라며 “대통령 공약사항에 반영돼 있는 만큼, 정부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2013-06-0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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