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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첫 국가산단 5일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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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구지면 854만㎡ 규모

대구시는 대구국가산업단지(조감도) 기공식을 5일 달성군 구지면 일대에서 갖는다고 3일 밝혔다. 대구에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기는 처음이다.



산단은 854만 8481㎡ 규모로 총 사업비 1조 7572억원을 들여 2018년까지 조성된다. 기공식에는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과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범일 대구시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LH와 대구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며 2016년까지 1단계 사업을 마무리지으며, 2단계 사업은 1단계 분양이 60% 이상 될 경우 추진한다.

대구국가산단에는 전자·통신, 첨단기계, 미래형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등의 업종이 입주하게 된다. 올해 11월 자동차부품, 기계부품업종에 33만㎡를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순차적으로 공급 규모를 늘려 간다. 분양가격은 3.3㎡에 80만원 정도로 광역자치단체 산업용지 가격으로는 상당히 저렴한 수준이다. 입주 업체들의 공장 착공은 2014년 하반기부터 가능하다. 국가산단 입주 수요를 조사한 결과 300여개 업체에서 263만㎡를 원할 정도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업체 전용단지로 42만㎡를 지정하고 물산업 특화지구, 뿌리산업 클러스터, 산업용 전문 부품소재 단지 등도 만들어지게 된다.

대구국가산단 조성에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대구시가 1990년대 중반부터 달성군 위천지역에 국가산단 지정을 시도했다. 하지만 부산 등 낙동강 하류 지역에서 낙동강 수질 오염과 관련한 민원을 제기했고 정치적 문제까지 더해지면서 국가산단 조성이 무산되었다. 이로 인해 대구는 전국 16개 시·도 중 국가산단이 없는 유일한 지자체로 남게 됐고,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꼴찌라는 치욕스러운 결과로 이어졌다. 이후 대구시의 노력과 시민들의 열의로 2009년 국토해양부로부터 대구국가산단 지정을 받았다.

대구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지금까지의 제3공단·서대구공단·검단공단·염색공단 등 기존의 도심 및 금호강을 축으로 하는 산업벨트시대를 벗어나 논공 달성 1, 2차 산단을 비롯해 대구테크노폴리스, 현풍산업단지, 창녕 대합산업단지까지 낙동강을 축으로 하는 새로운 산업벨트를 형성하게 된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과 첨단 과학기술산업을 유치해 2020년쯤이면 1인당 GRDP 전국평균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2013-06-0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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