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역의 노인복지관과 노인생활시설, 경로당 등 노인시설 5737곳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한 결과 4%, 230곳에서 안전상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가운데 200곳은 비교적 경미한 사항이 지적됐으나 30곳은 균열, 누수 등 중대한 결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안전상 문제가 제기된 노인시설 가운데 보수와 보강이 완료된 곳은 10.9%인 25곳에 지나지 않는 실정이다. 이는 자치단체의 재정상태가 열악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2013-06-0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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