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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창동역 주변 시프트 대신 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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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 원형 아레나… 균형 발전 위해 시급”

“도봉에는 영화 개봉관도, 스타벅스도 없어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광역 중심에 걸맞은 역할을 하려면 문화 허브가 들어서야 합니다.”

도봉구가 17일 구청 대강당에서 창동역 주변 현안 사업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열었다. 참석자 400여명의 관심사는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장기전세주택 건립 문제였다. 현재 시는 박원순 시장의 주요 공약인 임대주택 8만호 공급과 관련해 창동역 동쪽 일반 상업지역에 장기전세주택(시프트) 360가구, 서쪽 일반 주거지역에 210가구를 세울 계획이다.

하지만 구와 주민 대부분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야심 차게 추진하는 문화 허브 도약의 걸림돌로 보기 때문이다. 도봉구는 최근 수년 동안 창동역 주변에 다목적 대형 원형(아레나) 공연장 건립을 적극 꾀해 왔다. 올해 초 정부가 경기 고양시 한류월드에 K팝 아레나 공연장을 짓기로 확정한 뒤에도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문화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아레나 공연장이 들어서면 서울시가 인근에 세우고 있는 복합 공연장과 맞물려 창동역 일대가 문화 허브로 진화할 것으로 구는 확신한다. 한 자치구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게 구의 설명이다. 도봉을 비롯한 서울 동북권 4개 구 주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디딤돌이 되는 것은 물론 500만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서울·경기 동북부 지역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기반이 된다는 것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장기전세주택 건립은 창동을 문화 허브로 키운다는 구의 계획에도, 광역 중심지로 집중 육성한다는 2030서울플랜에도 맞지 않는다”며 “지역 균형 발전을 생각한다면 랜드마크형 문화 시설이 반드시 들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3-06-1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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