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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과일먹고 건강챙기자…성북구 아동 280명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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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담은 과일바구니 배달 프로젝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성북구는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과일 섭취 기회가 적고 적절한 식생활 관리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건강과일바구니 배달 프로젝트’를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지역아동센터 13곳 어린이·청소년 280명이 대상이다. 이달부터 12월까지 매주 3차례 과일을 무료로 제공한다. 성북 프로젝트는 과일 제공에만 그치는 게 아니다. 눈높이에 맞춘 영양 지식 교육도 실시한다. 실험·조리 활동을 곁들여 재미를 더한다. 지난해 프로젝트가 시범 실시됐을 때 식품영양학과 대학생들이 만들어 활용한 영양보드 게임과 그림판 등 교육 자료가 인기몰이를 했다는 후문이다. 영양 지식 교육에는 지역 건강 활동가 양성 프로그램을 수료한 전문가와 성신여대, 동덕여대, 국민대 식품영양학과 학생 등 15명이 재능 기부 형식으로 참여한다.

이 프로젝트는 취약계층 어린이의 건강 향상은 물론, 식생활 멘토 프로그램의 전문성 제고, 지역 사회 인재 활용까지 맞물려 있어 관련 단체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어린이일수록 영양을 고려한 음식을 섭취하기 어렵기 때문에 비만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3-07-1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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