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무선통신 관제 기술’ 도입… 혼잡도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우리 구 종량제봉투 수급은 안정”…은평구, 불안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빌라를 아파트처럼…강북구, ‘빌라관리사무소’ 전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가심비 웨딩’은 여기서! 관악구, 이색 ‘전통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저소득층 아이들 ‘학교폭력 법정’ 엽니다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금천 아동센터 초등생 30명 판사 등 맡아 12일 모의재판

“지금부터 서울남부지방법원 오전 법정을 개정합니다. 2012고단27호 피고인 XXX에 대한 폭행 등 사건을 부칩니다.”

서울 금천구가 12일 청사 내 평생학습관에서 법조인 체험학습 프로그램인 어린이 모의 법정을 연다. 올해 처음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 지원 사업 가운데 하나다. 어려운 환경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직업 체험이라는 간접 경험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 주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모의 법정은 어린이들이 직접 학교폭력 문제를 고민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모의 법정을 위해 아동센터 어린이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4~6월 매주 한 차례 모여 재판을 준비해 왔다. 학교폭력이라는 주제를 정한 뒤 강사의 도움으로 시나리오를 짰다. 다문화가정 어린이가 주변에서 자신의 부모에 대해 수군거리는 친구들 얘기를 듣고는 심한 모욕을 느껴 고소한다는 내용이다. 어린이들은 판사, 검사, 변호사, 피고인, 증인 등 역할을 나눠 맡아 실제 재판하는 것처럼 연습했다. 중간에 서울고등법원을 찾아가 재판이 열리는 모습을 직접 보고 법조인과 대화도 나눴다. 관련 영화를 관람하기도 했다. 구는 올 하반기에도 모의 재판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인생의 목표를 정하고, 리더십과 소통하는 자세를 갖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법조인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모의 법정을 통해서 학교폭력에는 법적 책임이 따르고 가해 학생이나 피해 학생 모두에게 상처를 준다는 메시지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3-07-11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구청장이 떴다! 광진 등하굣길 ‘학교 앞 소통’

현장 목소리 직접 듣고 행정 반영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

강남의 100년 책임지는 ‘10분 도시’ 열린다[현

삼성동 일대 개발사업 설명회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