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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주·전남 지역에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폭염 관련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온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기와 맥주, 빙과류, 음료수 등 무더위 관련 상품 매출이 30% 이상 늘어났다.

에어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었고, 전력난에 따른 에어컨의 대체 상품으로 큰 인기를 끈 선풍기는 50% 이상 신장하면서 재고가 바닥나기까지 했다.

또 본격적인 휴가철과 맞물리면서 맥주 매출도 20% 이상, 빙과류와 음료수도 각각 60%, 45% 증가했다.

그뿐만 아니라 ‘야간 쇼핑족’이 늘어나면서 폐점 2시간을 앞두고 50% 이상 할인하는 ‘떨이 상품’ 매출도 7월 들어 10% 이상 증가하는 등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업체들은 ‘무더위 특수’를 잡으려고 다양한 마케팅과 이벤트를 준비하고 고객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무더위 관련 상품 물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야간 쇼핑족을 잡기 위해 오후 6시 이후 특별 할인 혜택을 주는 ‘특가 상품전’도 늘렸다.

또 매주 일요일 백화점을 찾는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은성 롯데백화점 광주 홍보팀장은 “폭염 특수 상품군의 물량이 부족할 때에 대비해 물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위가 지속될 경우 매출 신장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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