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종합정보공개시스템인 ‘내고장 알리미’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북의 도로 포장률은 73.94%에 머물렀다. 도내 전체 도로 8028㎞ 가운데 5936㎞만 포장되고 나머지 2092㎞는 비포장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79.8%에 비해 5.86% 포인트 낮은 것이다.
특히 서울 100%, 부산 99.2%, 대구 98.25%, 인천 91.32%, 광주 97.64%, 대전 100% 등 대도시에 비해 크게 뒤지고 강원 76.78%, 전남 79.16%, 경남 74.49%보다 낮다. 경기는 89.29%, 충남 82.06%, 충북 81.77% 등이다. 이에 대해 전북도는 “도로 포장률은 주민들의 통행 환경과 직결되는 만큼 관련 사업 예산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