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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서 새달 11일까지 꽃잔치

“어서 오십시오. 청보리 들판이 해바라기 꽃밭으로 변했습니다.”

청보리밭 축제로 유명한 전북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이 해바라기 꽃밭으로 변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고창군은 학원농장에서 2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해바라기 꽃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원농장 13㏊(3만 9330평)에는 이달 초순부터 노란 해바라기 꽃이 피기 시작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해바라기 꽃밭은 지난 3~4월 청보리밭 축제가 열렸던 곳으로 보리를 수확한 후 해바라기를 심었다.

해바라기 꽃잔치에서는 해바라기 꽃 따기, 꽃밭 산책, 미로찾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수확한 꽃은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학원농장 진영호 대표는 “해바라기 꽃잔치는 청보리밭 축제와 메밀꽃 잔치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우리 농장이 기획한 특별 이벤트”라며 “이곳에 오면 청보리 봄기운에 이어 해바라기 여름기운도 담아 가실 수 있다”고 말했다.

학원농장은 2004년 국내 최초로 경관농업을 시작한 곳이다. 봄에는 100만㎡(30만평)에 이르는 드넓은 보리밭, 여름에는 해바라기꽃, 가을에는 메밀꽃이 장관을 이루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고창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2013-07-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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