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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에 예술영재원 설립…1기생 초등생 43명 입학식

관악구가 서울대와 손잡고 예술 영재 육성에 뛰어들었다.

관악구는 서울대 미대 조형연구소 내에 관악창의예술영재교육원을 설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인문, 사회 과학 및 역사, 예술 교육 등이 한데 어우러진 미술 영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구는 서울시교육청의 설립 승인을 받아 서울대 미대와 함께 지역 내 미술에 재능을 갖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개발했다. 또 제1기 신입생으로 사회적 배려 대상자 3명을 포함해 초등학교 6학년 43명을 뽑아 입학식을 치렀다. 평소 미술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학생 가운데 학부모의 신청과 서울대 미대 교수진이 실시한 실기 시험과 심층 면접 등을 거쳐 선발했다. 영재교육원 학생들은 학기 중 토요일과 방학을 활용해 내년 2월까지 집중 교육을 받게 된다. 미술관, 아트센터 등 현장 체험은 물론 서울대 미대 강의실에서 이론과 실기 교육을 받는 등 모두 100시간 이상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하게 된다. 구는 이미 과학·수학 영재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08년 서울대 사범대와 함께 관악영재교육원을 세웠다. 전국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었다.

유종필 구청장은 “관악 영재 교육은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까지 갖춘 창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서울대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한 지역 특화 사업”이라며 “지식 복지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3-07-2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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