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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사과 1위 타이틀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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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 신품종 ‘썸머킹’ 개발…日 ‘아오리’ 대항마 역할 기대

‘일본산 여름 사과 물러서라, 국산이 납신다.’

국내 여름 사과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일본산 품종 ‘쓰가루’(일명 아오리)보다 맛과 당도가 뛰어난 국산 사과 신품종인 ‘썸머킹’이 개발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 수십년간 국내 여름 사과시장을 일본 품종에 내준 우리의 구겨진 자존심 회복도 기대된다.

경북 군위의 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은 5일 현지에서 사과 재배농가와 종묘업자, 관련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 사과 신품종 썸머킹 보급 확대를 위한 평가회를 가졌다. 사과시험장이 1994년 한국산 여름 사과 신품종 개발에 나선 이후 20년 만이다.

평가회에서 썸머킹은 1980년대 초 국내에 도입된 이후 여름 사과 시장의 90% 정도를 잠식하고 있는 쓰가루를 맛 등에서 압도했다. 당도가 쓰가루보다 2.4브릭스 높은 반면 산도(신맛)는 0.05% 낮아 감칠맛과 시원 깔끔한 맛이 훨씬 뛰어났다. 또 8월 초순 정상 수확돼 시장에 출하되는 썸머킹은 7월 하순쯤 덜 익은 상태로 주로 유통되는 쓰가루보다 육질이 단단해 저장성이 우수하고 원추형의 균일한 과일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됐다. 10a당 수확량도 2950㎏으로 쓰가루 2500㎏보다 450㎏이 많을 것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붉은색을 띠는 썸머킹은 푸른빛의 쓰가루보다 높은 판매가격이 기대된다.

시험장은 오는 9월까지 국립종자원에 썸머킹을 품종 등록한 뒤 내년부터 농가에 묘목을 공급할 계획이다. 사과시험장 권순일 연구사는 “‘후지’와 ‘골든데리셔스’ 품종을 교배해 개발한 썸머킹이 쓰가루에 비해 다방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면서 “앞으로 썸머킹이 시중에 출하되면 여름 사과시장 판도는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2013-08-0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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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