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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보다 낫네! 혈당·혈압 등 요모조모 챙겨주는 중구 U헬스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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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에 사는 임경숙(47·여)씨는 의료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원격진료시스템인 ‘U헬스케어 대사증후군 관리서비스’ 덕을 톡톡히 봤다. 가게 일 때문에 검진받는 데 짬을 내기 어려웠지만 보건소에서 받은 무선 혈당·혈압 측정기를 활용해 3개월간 혈당·혈압 관리뿐 아니라 식단, 운동량 등 맞춤형 상담을 받아 건강 상태가 좋아졌다.

중구는 지난해 3월 시내 자치구 중 처음으로 U헬스케어 대사증후군 관리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당뇨로 진행될 우려가 높은 2764명 가운데 혈당 110~125㎎/㎗인 구민 100명이 대상이다. 1기(3~5월)에 이어 2기(6~8월) 30명이 서비스를 받고 있다. 3기는 다음 달부터 11월까지다.

중구는 5일 U헬스케어 1기 대상자의 혈당과 혈압을 측정할 결과 각각 20명과 21명의 수치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1기 대상자들의 평균 혈당은 125㎎/㎗에서 115㎎/㎗로 좋아졌다. 측정한 혈당과 혈압 결과는 전화기형 게이트웨이를 통해 KT 데이터 중계센터에 자동 전송된다. 보건소에 설치된 통합건강관리센터는 전송된 데이터를 확인하고 건강과 영양, 운동 등에 대한 처방 내용을 문자 메시지로 보낸다. 24시간 상시 모니터링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대상자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현숙 보건소 건강생활팀장은 “1기에서는 11명이 당뇨 환자, 5명이 고혈압 환자로 조기 진단을 받았다”며 “향후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U헬스케어를 통해 집에서도 정기적으로 맞춤 상담을 받을 수 있다”며 “편리한 자가진단으로 당뇨 유병률을 줄이는 등 구민 건강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3-08-0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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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