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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엑스포장에 호텔 등 잇단 건립…유성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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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일대에 대규모 호텔과 컨벤션시설 등이 잇따라 세워지고 있어 전통의 ‘유성온천’이 있는 봉명동 지역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엑스포과학공원 바로 옆 도룡동 컨벤션복합센터 부지에는 현재 호텔과 컨벤션센터가 1개씩 문을 열고 영업 중이며, 내년 10월까지 호텔 1개와 문화시설 1개가 추가로 개관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첫삽을 뜬 스마트시티호텔은 현재 63%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내년 3월 문을 여는 이 호텔은 호텔롯데가 투자하는 대전지역 최대 규모의 숙박시설로, 지하 2층·지상 18층, 건물면적 2만3천943㎡에 객실 312실, 연회장, 전시장, 스카이라운지, 체련장 등이 들어선다.

이 호텔 바로 옆에는 내년 10월까지 스크린골프업체 전문업체인 ㈜골프존이 투자하는 골프문화센터가 세워진다.

지하 2층·지상 7층, 건물면적 5천460㎡ 규모로 건립되는 골프문화센터에는 골프마켓 등 골프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과 대규모 행사장 등으로 꾸며진다.

지난 3월 말 이들 시설 뒤편에는 지하 2층·지상 6층, 건물면적 2만3천471㎡에 객실 90실과 대규모 연회장 등을 갖춘 ICC호텔이 문을 열고 영업 중이다.

앞서 이들 호텔 바로 앞에는 2008년 4월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면적 2만9천여㎡에 2천석의 그랜드볼룸과 2천500㎡의 전시홀 등을 갖춘 대전컨벤션센터(DCC)가 개관해 중부권 국제회의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도룡동에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호텔과 문화시설 등이 개관하면 ‘유성온천’으로 유명한 유성구 봉명동 지역과 고객 유치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유성구 봉명동에는 호텔리베라(174실), 유성호텔(189실), 아드리아호텔(75실), 비스테이션호텔(46실), 광신호텔레전드(74실), 호텔인터시티(204실), 유성코리아온천(40실) 등 6개 호텔이 영업 중이다.

한선희 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도룡동에 호텔과 컨벤션시설 등이 계획대로 들어서면 대덕특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객 유치를 위한 양 지역의 경쟁이 예상되지만 이용 층이 달라 봉명동은 ‘휴양’ 위주로, 도룡동은 ‘컨벤션’ 위주로 발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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