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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여가·문화 생활 실태 조사

서울시민은 주말과 휴일 여가 활동으로 ‘여행’을 희망하면서도 ‘TV,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 시청’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한달간 15세 이상 4만 975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서울서베이 자료를 바탕으로 시민의 여가·문화 생활 실태를 분석해 2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43.7%는 주말이나 휴일 여가 활동으로 TV, DVD 시청을 꼽았다. 이어 휴식(10.7%), 여행 및 나들이(9.3%), 컴퓨터 게임(6.8%), 운동(6.0%), 취미 활동(4.2%) 순이었다.

반면 희망하는 여가 활동은 여행이 29.4%로 가장 높았다. TV 시청이라는 응답은 18.1%였으며 문화·예술 관람 11.6%, 운동 9.3% 등으로 조사됐다.

여가 활동을 하는 데 있어 장애 요인은 경제적 부담(62.1%), 시간 부족(23.1%) 등이었다. 소득별로는 월 소득 200만원 미만인 가구가 여가 활동으로 TV 시청을 꼽은 비율이 평균보다 높은 58.7%를 기록했다. 500만원 이상인 가구는 평균보다 낮은 37.4%로 나타나 소득이 높아질수록 TV 시청보다 다른 여가 활동에 참여하는 경향을 보였다.

1년간 한 번이라도 문화·예술 작품이나 스포츠 경기를 관람한 시민은 65.0%였지만 이 중 57.3%가 영화 관람을 했다고 답했다. 전통 예술 공연(4.2%), 음악·무용 발표회(4.9%) 등을 관람했다는 응답은 낮아 영화 관람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영삼 시 정보공개정책과장은 “조사 대상자의 46.8%가 더 많은 수입을 위해 일하는 것보다 여가를 갖고 싶다고 답했다”며 “여가 생활에 대한 관심과 욕구가 증가하고 있어 그에 맞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3-08-2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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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