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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원 고갈 울산 낙동강 물 사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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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10만t 추가 이용

여름 가뭄으로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울산시가 상수원 고갈로 낙동강 원수 사용량을 대폭 늘리고 있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원 고갈로 지난 13일부터 대암댐에 하루 6만t의 낙동강 물을 공급받고 있는 가운데 29일부터는 하루 10만t의 낙동강 원수를 추가로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는 대암댐(하루 6만t)과 회야댐(하루 10만t) 두 곳에서 하루 16만t의 낙동강 원수를 받아 정수한 뒤 수돗물로 공급하고 있다. 시는 낙동강 원수 사용료 t당 160원을 수자원공사에 내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또 울산지역 4개 상수원의 원수 균형을 맞추려고 사연댐과 대곡댐의 하루 정수량을 12만t에서 10만t으로 줄이는 대신 회야댐의 정수량을 하루 18만t에서 20만t으로 늘렸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낙동강 원수 사용량 확대로 당분간 물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태풍 등으로 충분한 비가 내리면 낙동강 원수를 받아 쓰는 것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의 청정수원 부족 현상은 갈수록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의 ‘2025년 수도정비기본계획’에 따르면 울산의 2020년 용수 수요량은 1일 평균 39만t으로, 12만t의 청정수원이 부족해진다. 여기에다 우정혁신도시와 역세권, 강동권 개발 등 지역의 용수 공급 수요가 갈수록 늘어 현재 자체 상수시설을 갖춘 공단지역의 상수도 전환이 이뤄지면 수요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2013-08-3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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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