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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 학교 벽마다 색 입혀 “교실 분위기 훨씬 밝아져”

예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서울 성북구가 앞장서고 있다. 구는 어린이 행복 교육 도시 조성을 위해 개운초등학교 등 지역 내 초등학교 8곳을 대상으로 학교 내부 색칠 사업을 벌였다고 9일 밝혔다. 모두 2억 1800만원을 들였다.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행복한 학교, 미소가 머무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올해 교육경비보조금 중점 지원 사업 가운데 하나다. 구는 이와 별도로 비가 내릴 때 실내에서 뛰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기 위해 초등학교 3곳을 대상으로 복도를 활용한 꿈나무 쉼터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지난 4월부터 공립초등학교 24곳의 신청을 받은 구는 현장 방문을 통해 내부 채색 상태를 직접 확인한 뒤 지원 대상을 뽑았다. 이를 통해 개운·성북·숭곡·일신·장곡·정덕·정릉·장월초등학교가 변신의 기회를 잡았다. 개운초교의 경우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함께 색채선정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도 했다. 채색 작업은 여름방학 기간에 이뤄졌으며 층별로 색을 달리하는 ‘그라데이션 기법’을 통해 교실과 학교를 한층 밝은 분위기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새 학기를 맞아 등교한 학생들은 몰라보게 달라진 학교 분위기에 깜짝 놀라며 “학교가 참 예뻐졌다”고 감탄을 거듭했다는 후문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3-09-1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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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